내달 21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는 170개국의 주요인사 및 선수단 등 1만1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관세청 종합상황실은 물자와 선수단 등의 통관을 지원하는 통관지원부, 테러물품 등의 반입 차단과 공항만 감시업무를 지원하는 안전지원부. 일일 진행상황을 종합관리하는 상황관리반으로 구성, 일선세관의 현장통관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유니버시아드대회와 관련이 많은 인천공항, 대구, 김해세관 등 3개 세관에도 상황실을 설치해 관세청 종합상황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세관의 유니버시아드대회 관련 모든 업무를 종합 관리한다.
한편 관세청은 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자 및 관련물품의 신속통관을 위해 주요 세관에 전용검사대 설치, 우수검사직원과 통역, 친절 전담안내요원 배치, 여행자 종합안내센타 설치, 관계기관 합동 One-Stop Desk를 운영할 예정이다.
테러 우범물품 등의 반입방지를 위해 X-Ray투시기, 폭발물탐지기, 금속탐지기 등 과학검색장비 활용 극대화, APIS, 동태관찰 등에 의한 우범여행자 감시 강화, 테러우범국 수입물품검사비율을 현재 5.5%에서 최대 50%까지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작년의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참여정부 들어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세계 경기의 여파, 이라크전 및 SARS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국내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로 봐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다하여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