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5일 국세청 내부통신망에 서울청 조사4국장 후임인사와 관련된 인사명단(김보현 대전청 조사2국장, 김재천 국세청 소득세과장, 김영근 국세청 국제세원관리과장, 채경수 국세청 국제세원관리과장 등)이 떴다가 10일자로 정식발표된 서기관 인사명단에서는 제외돼 조사4국장 인사가 진통을 겪고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
당초 서울청 조사4국장에는 중부청 정병춘 납세지원국장이 거론됐으나 갑자기 민태섭 대전청 조사1국장이 급부상하여 사실상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더니 최근에는 한상률 중부청 조사2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
민 국장의 경우 전임 국장인 유학근, 김상열, 이명래 국장에 이어 육사출신의 중용이라는 점에서 인사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과 함께 본인이 중부청 근무를 희망하고 있다는 소문.
충청도 출신인 한상율 국장(행시21회)은 서울청 국장 보직의 지역안배 차원에서 적임이라는 전언. 그러나 한 국장은 현 보직으로 옮긴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1년미만 전보제한에 걸려 행정자치부 승인을 받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
한편 서울청 조사4국장 인사가 이번주내로 마무리될 경우 김보현 대전청 조사2국장이 대전청 조사1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 국장 후임으로 김재천 국세청 소득세과장이 전보될 것으로 관측. 김재천 과장은 이미 부이사관 승진이 내정됐으며, 김 과장 후임에는 김영근 국세청 국제세원관리과장, 이 자리에는 채경수 서기관이 각각 이동할 것으로 예상. 아울러 중부청 국장급 자리에서도 소폭의 이동이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