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U·미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자유무역협정이 본격 발효되며, 기업들은 물론 FTA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FTA 특혜관세 품목이 무엇인지, FTA 혜택을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얻기는 그리 쉽지 않다.
FTA를 주제로 한 각종 서적, 보고서, 방송 프로그램 등도 늘어나고 있지만 자유무역협정 및 관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수준이다.
이에 자유무역협정 홍보 및 대책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가 일반 국민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만화 등으로 FTA를 소개하는 월간지를 발간한다.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는 31일 FTA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동안 2달에 1번씩 발행했던 'FTA세상'을 월간지 형태의 '함께하는 FTA'로 다음달 1일부터 재창간한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함께하는 FTA'는 딱딱하기만 했던 기존 서적들과 달리 기업인, 농민, 학생, 주부 등 남녀노소 각계각층 국민들의 생활 속 FTA 에피소드를 만화 등으로 쉽게 풀어나간다.
특히 이번 창간호는 발효 두 달째를 맞은 한·미 FTA 특집으로 구성한다. FTA 발효 이후 수출입 동향을 분석하고,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을 상세히 설명한다.
최근 양국간 협상이 본격적으로 개시된 한·중 FTA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한·중 FTA 스페셜' 코너도 마련한다.
월간지 '함께하는 FTA'는 가까운 관공서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가 운영하는 FTA 종합지원포털 사이트에서도 온라인으로 쉽게 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