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청년 및 대학생의 긴급자금대출,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소액대출(뉴마켓론), 전통시장의 명절자금대출 등이 출시돼, 전국의 154개 미소금융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년이나 대학생은 1인당 300만원 내에서 연 4.5% 이하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1년 거치 후 3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분할상환 하는 방식이다.
만 20~29세의 청년이나 대학생 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한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뉴마켓론은 미소금융과 협약이 체결된 전통시장에 한해 대출이 이뤄지며, 미소금융은 올해 안에 600개 전통시장과 협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협약이 이뤄진 전통시장은 341개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으로, 연 4.5% 이하의 금리가 적용된다.
명절자금대출은 점포당 500만원씩 연 4.5% 금리로, 대출기간은 3개월 이내로 제한된다.
유재욱 미소금융 지점재단지원부장은 "청년이나 대학생이 금융애로를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전통시장 상인대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수준이 700억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