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도 일부지방과 충남 서해안 지방에는 시간당 20mm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은 곳에 따라 최고 120mm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강원도 영동 제외)과 전라북도지방은 25일까지, 그 밖의 지방은 24일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며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전라북도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오며, 남부지방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오겠고, 특히 중부지방(강원도 영동 제외)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도영서 및 충청북부가 30∼80mm, 충청남부·강원도영동·남부 및 제주도는 5∼40mm며, 서울·경기도에 많은 곳은 최고 120mm 이상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도, 광주 32도 등, 전국이 28도∼35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