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및 강원도 영서와 충남 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돌풍 및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경기도·강원도영서 및 충남북부 지역에 내일까지 최고 120mm이상의 비가 더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서울·경기도와 충남서해안은 22일 낮부터 점차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오후사이에 다시 비가 올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부터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울이 181mm, 서산 191mm, 수원 163.5mm, 춘천 151mm, 양평 131.5mm, 인천 96.7mm 이다.
기상청은 발달된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경기만을 거쳐 서울·경기북부 지방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돼 많은 비가 내렸으며, 비구름대가 느리게 북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경기만 남쪽에서 새롭게 강수대가 발달하고 있어, 경기남부로도 비 내리는 곳이 확대 되겠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지역에 일시적으로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으나 내일 오전까진 계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30∼80mm, 강원도영동과 남부지방은 20∼60mm, 경남과 제주도는 5∼40mm 이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27도에서 33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한편, 경상도와 제주도 일부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 무덥겠으며, 낮에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