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장에 검찰 출신의 정대표(56세) 변호사가 선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13대 한국소비자원장에 정대표 전 서울고검 검사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오는 9일로 김영신 소비자원장의 임기가 만료된 데 따른 후속인사다. 소비자원장은 공모과정을 거쳐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정대표 신임 소비자원장은 성균관대 법학과와 동 대학 법학석사를 졸업하고, 1985년 사법고시 27회에 합격해서 검사에 임용돼 서울지검 검사, 대검찰청 부장검사, 울산지검 차장검사, 부산동부지청장, 서울고검 검사장 등을 역임한 정통 법조계 인사다.
공정위는 "신임 정대표 원장은 풍부한 법조경험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정보제공 및 피해 구제·예방 등 소비자 권익 증진과 소비자주권 실현에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