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셈(ASEM: Asia-Europe Meeting)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시아 및 유럽 정상 등 52명이 참석해 '평화의 친구, 번영의 동반자(Friends for Peace, Partners for Prosperity)'라는 주제 하에 정치, 경제, 사회·문화 분야의 지역 공동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다.
김 총리는 5일 제1세션 경제·금융 부문에서 지정발언을 통해 녹색성장 주도국으로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국제기구화 및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등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정책과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국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6일 제2세션 글로벌 이슈 지정발언에서는 국제개발협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개발협력 패러다임으로서의 원조에서 개발을 강조한 부산 글로벌파트너십의 의의를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 참석과 함께 김 총리는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 투스크 폴란드 총리 및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 등과 양자회담을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