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주최한 제11회 동서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한 ‘제 11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의 시상식이 지난 20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문인협회 정종명 이사장, 김홍신 작가(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 국제 PEN클럽 한국지부 이길원 이사장 및 동서문학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문학을 사랑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1만 9,270편이라는 역대 최다 작품과 10대에서 80대까지의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 층에서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은 모녀와 뱀의 이야기를 탄탄한 문장력으로 풀어내어 현대 단편소설의 본보기로 평가 받은 전성옥씨의 소설 ‘늙은 뱀 이야기’가 선정됐다. 또 각 부문 금상에는 임미형씨의 ‘모시옷 한 벌’, 김경희씨의 ‘스타킹’등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전성옥씨는 “나를 찾는 삶을 살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기대 밖의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초보 작가지만 작가로서의 삶에 최선을 다해 커피처럼 세상을 향기롭게 하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작들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록되어 등단의 기회와 한국문인협회의 입회자격을 부여 받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 특히 올해는 대상 수상작의 상금이 5백 만원에서 1천 만원으로 2배 인상되는 등 504명의 수상자에게 총 7천7백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동서식품 홍보팀 안경호 홍보실장은 “동서문학상에 보여주신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학에 대한 꿈이 있는 소비자들의 날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