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20원 오른 1086.10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는 11.83포인트(0.62%) 오른 1911.33으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세일시작일)를 앞두고 국내투자심리는 긍정적 모습을 보였다. 개인이 6일 연속 매도 물량을 내놓은 탓에 장 중 코스피는 19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물량이 확대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며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8억원, 50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01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924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며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판매 실적 호조로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현대차, 기아차 등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외 포스코,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하락했다.
넥센타이어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7.5% 상승했고, 삼성전기가 스마트 기기 성장 기대감으로 4.8%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4.8% 상승했고 한국콜마홀딩스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3.9% 상승했다. 한진해운이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3.4% 상승했고, 제일모직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3% 가까이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240만주와 3조5364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402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0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79포인트(0.36%) 오른 498.82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외국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화학, 제약,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유통, 운송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CJ E&M, 동서, 씨젠, 에스엠, 인터플렉스, GS홈쇼핑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젬백스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뷰웍스가 4분기 사상 최대 이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0.8% 상승했고, CJ오쇼핑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5.6% 상승했다.
파트론이 스마트폰 판매호조 소식으로 4.2% 상승했고, 테라리소스가 러시아 석유회사와 대규모의 원유 판매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멜파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4.8% 상승했고, SK컴즈가 싸이월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에 3.4% 상승했다. 유니슨이 도시바로부터 기어박스 수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2.5% 상승했고 잉크테크가 '휘어지는 스마트폰' 출시 기대감으로 3.1%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6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5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20원 오른 1086.10원으로 마감해 사흘 연속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