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 돌고 내일까지 부·울·경 집중 유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30일 제18대 대선 최고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을 찾아 심상찮은 야풍(野風)차단에 나선다.
박 후보는 대선 선거운동 나흘째인 이날도 총 11군데 부산 전역을 돌아다니는 등 '강행군' 유세를 이어간다.
먼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문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를 찾는다.
앞서 문 후보가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27일 유세를 펼쳤던 사상구 괘법동 서부버스터미널에서 이날 박 후보 역시 장외유세로 '맞불'을 놓는다.
이어 부산 북구, 금정구, 연제구에 위치한 재래시장 등을 방문하고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를 방문해 노동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오후에는 기독교 목사 대표 등 지도자들과 티타임을 갖는다. 이어 저녁에는 부산 문화의 거리인 피프광장에서 부산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한다.
박 후보는 야풍 견제를 위해 이날 부산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인 1일에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텃밭 다지기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문재인 후보 역시 전날(29일) 경남 김해에 이어 이날 울산을 방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