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로 붐비는 뚜레쥬르 베트남 27호점 모습
뚜레쥬르가 업계 최초로 동남아시아에 진출한지 5년 만에 매출 및 매장 수 기준 베트남 1등 베이커리로 도약했다.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이달 초 베트남에 27, 28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점당 매출과 매장 수 등 베이커리 부문 명실상부한 베트남 1등 브랜드로 등극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 베이커리 매장 수는 현지 브랜드인 킨도 베이커리가 제일 많은 27개의 매장을 운영중 이며 이밖에 스위트홈, 희람문, 지브럴 등 베트남 브랜드와 싱가폴 브랜드인 브레드톡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매장 당 매출액은 지난 2008년부터 뚜레쥬르가 1위를 줄곧 차지해왔으며 오는 12일 28호점을 오픈하면 점포 수 기준으로도 1위 브랜드로 등극하게 된다고 뚜레쥬르는 설명했다.
지난 2일 오픈한 27호점(Bic C 판도라점)은 호치민 공항 인근 대형 복합쇼핑몰 1층에 총 80평 54석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인근에 외국 기업 등이 밀집해있고 소득 수준이 높아 오픈 직후부터 순조롭게 예상 매출을 넘어서고 있다.
10일경 오픈할 28호점은 ‘Bic C 사비코 점’으로 하노이 시에 총 65평 40석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남영현 베트남 법인장은 “27, 28호점 모두 베트남 대형마트인 Bic C마트와의 협력으로 오픈하게 되었다” 며 “베트남내 주요 복합상가 나 쇼핑몰 오픈 시에 서로 유치하려고 먼저 연락이 오는 등 5년 사이에 브랜드 위상이 많이 달라졌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2007년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베이커리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뚜레쥬르는 올 한해 점포 수 기준 전년 비 베트남 2.5배 인도네시아 4배 성장을 이끌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뚜레쥬르의 성공적 안착은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에선 처음으로 카페형 매장을 선보였으며 고급스러운 매장 인테리어와 편안한 서비스, 차별화된 제품은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선보이며 현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에 이어 중국 베트남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와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최초로 MF 계약을 체결해 현재 전세계 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사업에 더욱 집중해 동남아시아 베이커리 시장 매출 1위를 목표로 종합적인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