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에서 유전체(genome) 분석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 GenomeCloud(게놈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게놈클라우드는 IT인프라구축 비용의 한계 및 정보분석 관련 지식 습득에 제약으로 전문 분석 인력 및 인프라가 없는 바이오 벤처, 의료기관, 연구기관 등 유전체 연구기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따라서 필요한 기관은 IT인프라 구축 없이 유전체 분석에 특화된 인프라인 g-Cluster(클러스터)를 임대해 이용할 수 있고 유전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g-Analysis(애널리시스)를 활용, 웹에서 쉽게 결과를 도출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KT의 g-Cluster는 클라우드 기술에 참여한 유전체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을 접목해 분석에 최적화된 인프라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유전체 분석을 할 경우 일주일가량 걸리던 분석을 하루 정도로 단축할 수 있고 같은 비용으로 몇 배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g-Analysis는 유전체를 분석한 데이터 양식으로 전 세계 80%를 차지하고 있는 일루미나社의 데이터를 지원, 범용성이 높은 분석틀로 유전 분석 솔루션을 웹 플랫폼에 탑재했기 때문에 웹만 연결되면 쉽게 분석틀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오세현 전무는 “이 상품은 KT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응용서비스로 게놈 분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서의 의미가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국내 다수의 연구기관, 기업 및 의료기관의 방대한 게놈 데이터 공유·연구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맞춤의료를 실현하고자 하는 업체와의 동반성장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