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박병원)는 단기코픽스(COFIX)를 대통령선거 다음날인 오는 20일 최초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기코픽스는 매주 수요일 공시가 원칙이나 오는 19일이 대통령 선거일인 점이 고려됐다.
단기코픽스는 만기 3개월물인 단기조달상품의 주간 신규취급액에 대한 가중평균비용지수로 은행의 단기 자금조달비용을 정확히 반영해 만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업 운전자금대출 등의 단기지표금리로서 주요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다만, 단기코픽스 연동대출은 최초 공시 이후 개별은행별로 전산개발 등을 거쳐 자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단기코픽스 정보제공은행은 현행 코픽스와 동일하게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외환, 씨티은행 등 9개 은행이다.
단기코픽스는 당초 11월 첫째주에 공시될 예정이었으나, 코픽스 오류방지를 위한 신뢰성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용하고자 최초공시 시기를 늦췄다는 것이 은행연합회 측의 설명.
은행연합회가 단기코픽스를 시험산출한 결과 최근 1개월 중 약 2.90% 수준으로 동 기간중 CD금리(2.85%) 대비 약 5bp 차이를 보였다.
한편 단기코픽스는 향후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수요일 15시 이후 공시할 예정이며, 월~수요일 중 공휴일이 포함된 경우 등은 공시일자가 조정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