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4의 출시가 안드로이드 새로운 운영체제인 키라임파이의 정식 출시와 연계되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의 자동차와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오토모바일은 “전문가들은 갤럭시S4가 구글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5.0 키라임파이가 발표된 직후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토모바일은 일반인들이 새해초 갤럭시S4 발표를 예측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다음 달 열리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 대한 티저 영상을 근거로 하고 있다. 삼성은 짧은 영상에서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뭔가가 온다’라는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이 전시회에서 갤럭시S4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성급한 예측들을 양산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갤럭시S4의 출시는 아이폰6의 발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선행해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5.0 키라임파이의 발표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드로이드5.0 키라임파이는 한동안 발표가 예견되어 왔으며 구글이 LG넥서스4를 발표할 때 탑재되어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젤리빈4.2를 탑재하고 발표되었다.
키라임파이는 지난달 29일 삼성의 새로운 프로세서와 조합을 이루어 시험중인 테스트 자료가 유출되기도해 갤럭시S4에 탑재되어 출시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의 경우 기기 제조에 참여하는 제조사들과 기기의 종류가 너무 많아 새로운 운영체제 개발일정과 새로운 모바일 기기의 출시 일정을 연관짓는 것은 다소 거리가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구글이 새로운 기기와 운영체제를 동시에 발표할 경우 따로 출시를 하는 것보다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전혀 근거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