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존중하는 대통령 되겠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31일 "국회가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민생현장의 삶이 어렵고 국민의 삶이 힘든데도 국민이 새누리당에 기회를 준 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회를 존중하는 대통령이 돼 야당과 여당이 힘을 합쳐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국민대통합이라는 국정 철학을 잘 실천해서 여야가 함께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인으로 의총에 처음 참석하게 되었는데, 이번 의총이 마지막 참석이 될 것 같다"며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해 예산안에 대해서는 "매년 이렇게 늦어지는 게 안타깝지만 오늘이라도 합의해서 통과시키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