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0일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함께 철저한 평가와 처절한 혁신의 길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는 우리 민주당과 함께 당의 총의를 모아서 후보를 추대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마침내 만장일치로 합의추대를 이뤄냈고 혁신의 1단계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며 "첫 번째 과제를 완수해낸 각오로 두 번째 세 번째 혁신의 과제를 완수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노동대책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노사현장 겸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서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혁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방문, 민생확인 등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그런 실천을 거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쌍용차국정조사가 시작이다. 새누리당도 이에 대한 입장을 정한다고 들었다"며 "(쌍용차 국정조사는) 대선과정에서 국민 앞에 공약했던 사안이기도 하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백언이 불여일행"이라며,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쌍용차국정조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도 '지난 8일, 50여개 보수단체가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며 거듭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