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이 지난해 사상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2012년 수출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60억달러, 수입은 1% 증가한 529억달러로 전체 무역수지는 30억9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규모는 지난해 유럽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1000억달러 달성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일구어 냈다.
특히 광주지역은 반도체 등 전기전자 제품 실적이 전남 지역의 경우는 석유제품 및 화공품의 수출 실적이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주지역 수출은 141억달러, 수입은 47달러로 무역규모는 16개 광역시도 중 11위인 189억달러지만 무역수지는 2011년(81억달러 흑자) 대비 16% 증가한 94억달러 흑자로 16개 광역시도 중 경북, 충남, 경남, 울산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남미(5%↓)를 제외한 동남아(19%↑), 중국(10%↑), 미국(9%↑) 등 대부분의 수출이 증가하였고, 수입은 EU지역(24%↑) 및 중남미(10%↑)를 제외한 중동(69%↓), 미국(16%↓), 일본(12%↓), 중국(9%↓) 등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2011년 대비 5%증가한 419억달러, 수입은 2% 증가한 482억달러로 무역규모는 901억달러를 기록, 16개 광역시도 중 5위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7%↓) 및 중남미(8%↓)를 제외한 호주(42%↑), EU지역(35%↑), 동남아(28%↑), 중동(14%↑), 미국(13%↑) 등 수출이 증가하였고, 수입은 미국(28%↓), 중국(22%↓), 중남미(18%↓), 호주(15%↓)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으나, EU(148%↑), 일본(20%↑), 중동(5%↑), 동남아(1%↑)로부터 수입은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