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6.44인치 패블릿(사진BGR)
소니가 6.44인치 스마트폰을 오는 2월 MWC(월드모바일콩그레스)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IT웹진인 BGR는 "소니가 5인치 엑시페리아Z보다 훨씬 화면이 큰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며 중국의 모바일 관련 단체인 디지워가 공개한 6.44인치 디스플레이 사진을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GR는 소니가 MWC에서 이 제품을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6.44인치 크기에 풀HD 디스플레이(1080P)를 채택했다는 것 외에 다른 하드웨어 사양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5.5인치 갤럭시 노트를 출시했을 때 북미시장에서는 지나치게 크다는 이유로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크기는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휴대의 불편함보다는 가독성이 높아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노트2는 출시 2개월 만에 500만대 이상 팔리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 아이서플라이는 5인치에서 7인치 사이의 스마트폰은 2011년 약 300만대 내외에서 지난해에는 2560만대까지 늘어났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신장된 60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대화면을 가진 패블릿이 인기를 누리며 시장이 폭발할 조짐을 보이자 중국의 화웨이는 6.1인치 어센드 메이트를 들고 나왔으며 ZTE도 5.7인치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다.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3를 6.3인치 화면에 최근 개발한 옥타코어 엑시노스5 프로세서로 무장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소니의 6.44인치 스마트폰은 그동안 개발정보가 노출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화면을 가지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이라기보다는 통화기능을 탑재한 태블릿PC가 더 어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