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朴 당선인과 오찬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인 진 영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조문작업에 대해 "주말까지 끝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인수위가 가장 급하게 생각하는 정부조직 개편 개정안은 안이 확정된 뒤 3∼4일 밤새워 일해야 수백 개 조문작업이 끝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의총 비공개 회의에서는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이 작업에 참여한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인 강석훈 의원이 직접 설명하기로 했다.
또한, 진 부위원장은 새 정부의 출발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안과 민생법안 처리가 시급함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부동산 취득세 감면을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처리가 급하다. 이에 대한 국민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에 다시 한 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한구 원내대표가 발의한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윤명희 의원이 발의한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법안 등 법사위에 계류 중에 있는 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내달 6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은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비전과 과제에 대한 특강을 듣고 집권 여당의 역할과 나아갈 길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며 "특강 후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하는 오찬자리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