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의 백설 양식 소스 6종
CJ제일제당은 ′백설 데리야끼 소스′가 원조인 일본수입 제품 ‘기꼬망’을 제치고 데리야끼 소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데리야끼 소스는 육류, 생선류 등에 발라서 굽거나 조림 요리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일식 소스로 국내에서도 1위를 고수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백설 데리야끼 소스’가 원조인 일본 제품을 제치고 ‘작은 반란’을 이뤄낸 것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 3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60%(링크아즈텍 기준)를 돌파한 데 이어 꾸준히 60%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데리야끼 소스 시장 규모는 약 10억원 정도로 소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 하지만 지난해 7월 CJ제일제당이 이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 규모가 2배 가까이 신장하는 등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주은 백설 소스 총괄부장은 “일식 전문점 요리를 가정에서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우리 입맛에 맞는 제품이 부족했다”며 “백설 데리야끼 소스는 일식 요리뿐 아니라 한국식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백설 소스 제품라인을 강화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00억원 규모로 확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고기 양념장, 파스타 소스 등 익숙한 소스에서부터 중화요리의 기본이 되는 웍 소스, 레몬 간장 소스, 남해 전복 굴 소스 등 20여종의 소스 제품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