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 배송 시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설 선물 안심배송’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빈번해진 여성대상 범죄로 배송상품 수령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여성배송원 확대, 한걸음 뒤로 서비스, 가상번호 제도 등의 이색 안심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지난 해 설 대비 15% 이상 늘어난 여성배송원을 확보했다. 또한 선물 수령시 불안감을 느끼는 여성고객을 위해 '한걸음 뒤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배송 사원이 현관 가까이에서 대기하던 것에서 벗어나 현관에서 뒤로 1미터 이상 물러나서 대기하는 것으로 고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서비스다.
이외에 개인정보 도용을 방지하는 가상번호제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택배박스에 부착되는 수령정보란에 고객전화번호를 가상번호(예 : 0505-456-7890)로 변환해 개인 연락처 유출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다.
권태진 고객서비스팀장은 '올해 설 선물 배송은 신속, 정확도와 함께 선물 수령고객의 불안감을 줄이는 안심배송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