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80원 내린 1084.60원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1950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4.58포인트(0.23%) 내린 1953.2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는 장중 196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된 탓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지수 상승을 견인하지 못했고, 코스피는 상승 모멘텀의 부재로 관망세가 우세한 탓에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5억원, 59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74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305억원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시장의 완만한 회복세 및 제조업 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기아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들이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고, 써니전자가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신당 창당설에 관련주로 부각되며 8.3% 상승했다. CJ는 자회사 기대감으로 6.9% 상승했고 호텔신라가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으로 5.3% 상승했다.
롯데쇼핑이 아울렛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3.4% 상승했고, 동아제약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에 3.0% 상승했다.
SK C&C가 울산대 병원과 통합IT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소식으로 2.4% 상승했고, 강원랜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2.1%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 404만주와 3조4954억원이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3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7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99포인트(9.40%) 내린 501.32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제약,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금융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CJ E&M, 에스에프에이, 파트론, 씨젠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GS홈쇼핑, 동서, 포스코ICT 등이 하락했다.
빅텍, 스페코 등 방산주가 북한의 3차 핵실험 임박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유니슨이 일본 정부가 대대적인 풍력발전 송전망 정비를 결정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2.8% 상승했다. 성우하이텍이 현대차의 판매호조소식으로 관련주로 부각되며 2.5% 상승했고, 게임빌이 신작 게임이 중국 서비스를 개시했다는 소식으로 2.5% 상승했다.
알에프텍이 스마트폰 판매호조소식으로 2.2% 상승했고 골프존이 실적 호조소식이 전해지며 2.9%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1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61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2.80원 내린 1084.60원으로 나흘 만에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