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과 국방위원들이 5일 충북 청주에 있는 공군 제17 전투비행단을 방문, "최근 북핵문제로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안정화 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17 전투비행단의 장병들에게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느라 고생이 많다. 북핵 문제로 국민의 걱정이 많은데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우라는 생각이 든다'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도착 후 박 원내대표를 포함한 일행은 병사식당으로 이동해 장병들과 식사를 함께 했으며, "박 원내대표는 '평화는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민주당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진짜 안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이언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영공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한반도 평화정책에 여러분의 노고가 밑거름이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오찬 후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행은 통합 생활관, 체력단련장 등을 시찰 했으며, 비행단본부 대회의실로 이동해 부대현황 및 작전계획,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공명정대하게 군의 실질적 전력강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육군전력 강화에 치우쳤던 국방예산을 3군에 균형 있게 배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강한 공군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6일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위원회의를 연평도에서 개최하고 '한반도안보평화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