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세무사회장 후보군으로 불려오던 채수인 전 세무사회 윤리위원장이 세계채씨종친회장에 피선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채수인 세무사는 지난해 12월 18일 대만의 타이난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채씨종친총회에서 2년임기의 이사장(회장)에 선출됐다고 전했다. 채 세무사는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채씨(약20만명)종친들의 모임인 한국채씨중앙종친회 회장을 맡고 있다.
채 세무사는 한국인이 세계채씨종친회장에 선출된 것은 12년전 故채영석 국회의원이후 두 번째라고 전했다.
채 회장은 금년 9월 회장의 나라인 한국에서 각 국의 종친회장 및 간부200여명이 참석하는 주석단회의(각국의 종친회장회의)를 개최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 전 윤리위원장은 차기 세무사회장 선거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채씨종친회업무로 일정이 너무 바빠 그기까지 신경쓰기가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