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7194억원, 징수액 7211억원 목표대비 17억 증가
전북도가 지난해 세계경제 불안의 장기화 및 부동산 금융불안, 건설경기 침체로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는 어려운 세수여건 하에서 도세 징수목표액을 초과달성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2012회계년도 도세 징수목표액 7194억원보다 17억(0.2%)을 초과달성한 7211억원을 징수했다.
도 세수 전년대비 증가 원인은 주택 거래세 감면종료(2012년 12월말)에 따른 공동주택 조기분양과 차량 등록 대수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시·군 합동 체납세 징수 T/F팀을 구성해 고질체납자의 재산압류, 공매처분, 체납자 명단공개, 출국금지 요청 등 체납세 징수 활동을 강화했다.
또 지방세 담당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시·군간 선의의 경쟁 유도를 위해 체납세 징수왕과 징수실적 우수 시군 및 체납세 없는 읍면동을 선발, 포상하는 등 체계적인 징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진세무행정을 운용했다.
전북도 엄법용 세무회계과장은 "IT기술 발달과 도민 정보화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위택스를 통한 지방세 전자 신고·납부, 지방세 과오납금 전자 이체, 지방세 메일링 발송, 지방세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등 다양한 세정서비스 제공으로 납세자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도정 중점 추진 정책인 일자리, 민생, 새만금, 삶의 질 향상 사업 등에 필요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도·시군 세무담당자들로 구성된 'JB 곳간 지킴이' 연구 모임 활성화를 통하여 다양한 징수기법을 발굴·전파함으로써 체납액을 일소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