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코렌텍의 최종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인공관절분야 전문업체 코렌텍은 지난 14일과 1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해외 투자자가 몰리며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 1만3000원~1만6000원의 상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코렌텍의 공모규모는 약 192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조달된 공모 자금은 시설 투자와 R&D 투자, 중국 시장 진출 등을 위한 해외 투자 등 코렌텍의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부 자금은 재무 구조 강화를 위한 차입금 상환에도 쓰이게 된다.
코렌텍의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측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로드쇼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해외 투자자들이 코렌텍의 수요예측에 대거 참여했다"면서 "세계 인공관절 시장의 숨은 강자로서 해외 투자자들로부터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 받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코렌텍의 수요예측에는 총 347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274.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해외 투자자는 모두 198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렌텍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21일~22일 진행되며,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