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우상호 의원이 독도 관련 사진 전시회를 개최,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우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독도, 대한민국을 완성하다'라는 사진 전시회를 열고, 독수수호대가 소장하고 있는 사진 20점과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독도레이서의 활동상황을 담은 영상과 사진, 소품 등을 일반에 공개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인 우 의원은 "일본 시네마현이 지정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차관급 인사를 참석시키겠다고 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며 "독도 문제를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고민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국회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독도사진과 같이 우리의 삶과 직결된 각종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국회 등 공간을 활용해 보다 많은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난해 입법청원을 통해 10월25일을 정부지정 '독도의 날' 기념일로 지정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독도수호대는 2000년 출범한 비영리 민간단체이며, 독도레이서는 지난 2006년 독도를 알리기 위해 세계일주를 한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