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22일부터 1주일간 극심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 돕기 한우‧돈육 기획전’을 열고 한우 등심, 돈육 뒷다리살 등을 30~60% 할인 판매한다.
한우는 평소 물량의 10배가량인 30톤을 확보, 1등급 한우등심(100g)을 기존 6500원에서 4500원으로 한우갈비(900g)는 4만5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돼지고기는 한돈협회와 공동기획을 통해 삼겹살, 목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가 부진한 저지방 부위를 평소 대비 15배 물량인 400톤을 준비했다.
KB카드로 구매시 앞다리살(100g)을 930원에서 371원으로, 뒷다리살(100g)을 600원에서 280원에, 등심(100g)은 780원에서 371원에 38~60% 할인 판매한다. 돈육 뒷다리살 280원과 앞다리살 371원은 개점 이래 최저 가격이라고 이마트는 밝혔다.
이처럼 한우와 돈육을 할인 판매하는 이유는 사육두수가 크게 늘어 난데다 올해 들어 이마트에서 한우와 돈육 매출이 10~15% 감소할 정도로 불황에 따른 소비가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민영선 상무는“한우와 돈육 사육두수 증가, 불황으로 인한 소비침체 등으로 한우와 돈육 농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한우와 돈육 농가를 돕기 위해 최대 60%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