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4의 공개일을 다음달 14일로 확정하고 초대장을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IT전문 보도매체인 씨넷은 "삼성전자가 다음 달 뉴욕에서 공개행사를 위한 초대장을 24일(현지시간) 발행했으며 그 행사가 갤럭시S4의 공개행사임을 확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MWC(월드모바일콩그레스)201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몇 가지 상세한 내용이 담긴 초대장을 발부했으며 씨넷은 그 행사를 통해 갤럭시S4가 공개될 것이라는 사실을 삼성의 고위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갤럭시S3의 엄청난 성공 이후 차기 갤럭시S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했다. 갤럭시S3는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 대항마로 출시되었으며 지난해 9월 아이폰5가 출시된 이후 판매가 오히려 늘어났다.
지금까지 상당수 보도는 3월14일 공개행사를 가질 것이라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며 사양도 밝혀지고 있다.
지금까지 보도되고 있는 사양은 엑시노스 옥타코어와 4.99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2GB(기가바이트)램, 1080P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1300만 화소 카메라 및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보도에 의하면 엑시노스 옥타코어가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600 프로세서와 아몰레드 방식이 아닌 LCD방식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는 소문도 널리 퍼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보안 프로그램인 녹스(Knox)를 내장할 것인지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