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4.50원 오른 1087.10원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2000선으로 밀려났다. 7일 코스피는 16.34포인트(0.81%) 내린 2004.40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단기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며 낙폭을 확대해 갔다. 개인이 홀로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등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4억원, 8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48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884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 지속 가능성과 고용시장의 개선을 전망했다는 소식으로 등으로 다우지수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재정정책의 불확실성과 차익매물에 대한 우려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기계, 통신업, 은행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이 하락했다.
SK텔레콤과 KT등 통신주들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2.6% 하락세를 기록했고, 호텔신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4.8% 상승했다.
OCI가 태양광 시장 개선 기대감으로 2.3%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의 샤프 지분투자로 인한 반사이익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1.6% 상승했다.
IHQ가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6.4% 상승했고, NICE가 자회사들의 안정성과 신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4%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822만주와 3조6396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9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511개다.
코스닥 지수도 3.06포인트(0.56%) 내린 541.30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이 홀로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파라다이스, CJ E&M, 동서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 다음,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씨젠, 파트론, 젬백스 등이 하락했다.
매커스, 솔고바이오 등 안철수 테마주들이 안 전 교수 측이 오는 11일 귀국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세력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피델릭스와 실리콘웍스가 삼성전자 갤럭시S4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오성엘에스티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으로 태양광 산업 개선 기대감으로 8.8% 상승했고, 차바이오앤이 세포치료기술과 의료사업을 결합한 바이오 병원그룹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7.6%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3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590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4.50원 오른 1,087.10원으로 사흘 만에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