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해 392개 불법대여계좌를 적발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358개는 계좌폐쇄(91.3%), 34개는 수탁거부 조치(8.7%)를 취했다. 분기별 대여계좌 적발건수는 2012년 1분기 대비 6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감위 측은 "불법대여계좌 적발을 위해 거래소와 회원사의 업무협조가 있었고, 회원사들의 적극적 대여계좌 적발·조치활동으로 대여계좌 이용행위가 줄어들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불법 선물대여계좌 영업행위 계속 발견되고 있는 이유는 불법 계좌대여업체가 대여행태를 변경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단속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은 스마트폰 앱이나 자동주문시스템(API)을 통해 대여영업을 계속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거래소는 그간 축적된 대여계좌 적출 노하우와 관련 정보를 회원사와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 2012년 불법 선물대여계좌 적발․조치 현황 >
|
구분 |
계좌폐쇄 |
수탁거부 |
합계 | ||
|
계좌수 |
비율 |
계좌수 |
비율 | ||
|
1/4 분기 |
185 |
93.9% |
12 |
6.1% |
197 |
|
2/4 분기 |
77 |
89.5% |
9 |
10.5% |
86 |
|
3/4 분기 |
39 |
86.7% |
6 |
13.3% |
45 |
|
4/4 분기 |
57 |
89.1% |
7 |
10.9% |
64 |
|
계 |
358 |
91.3% |
34 |
8.7% |
39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