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4는 각 지역별로 다른 사양을 가지고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국 유니콘 버전이 공개된데 이어 오늘 유럽 버전이 새롭게 유출됨으로써 각 지역별로 다른 사양을 가진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12일 공개된 중국향 모델번호는 GT-I9502로 듀얼심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었지만 오늘 안투투 벤치마크를 통해 공개된 모델은 GT-I9505로 삼성의 최신 엑시노스5 옥타코어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미국용 제품으로는 아직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퀄컴의 스냅드래곤 600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사실이라면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사양을 가진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명백하다.
14일(현지시간) 공개를 앞두고 유럽향 제품인 것으로 보이는 모델의 안투투 벤치마크 자료는 글로벌 모델로 갤럭시S4의 최종 사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투투 베치마크 점수는 2만2600점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1.9GHz(기가헤르츠) 코어 4개가 장착된 것으로 미루어 삼성의 엑시노스5 옥타코어가 확실해 보이며 GPU는 퀄컴의 아드레노 320이 탑재되어 있어 이미지네이션사의 PowerVR SGX 544이 채택될 것이라는 소문과는 다르다.
메모리는 2GB(기가바이트)에 풀HD(1920×1080) 해상도를 지원하며 특히 3D 그래픽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신 삼성이 3D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를 탑재한다는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카메라 화소수는 12.8메가 픽셀이며 GPU버전은 오픈GL ES2.0이고 안드로이드 4.2.1 버전에서 테스트된 자료이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도 13일 삼성의 갤럭시S4에 두 개의 서로 다른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용 버전은 소문과 마찬가지로 4G LTE 통신 칩이 내장된 퀄컴의 1.8GHz 쿼드코어 스넵드래곤600을 채택하고 글로벌 버전은 통신 칩과 프로세서가 분리된 삼성의 차세대 1.9GHz 엑시노스5 옥타코어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이 다양한 갤럭시S4를 만들었다는 것은 이미 수차례 유출된 사진으로도 확인이 되었으며 이는 각 지역의 사정과 특성에 맞는 제품을 통해 가장 유리한 제품판매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