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여야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국회가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합의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새 정부와 여야가 힘을 합해 미래창조과학부를 활성화 해서 우리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 4인은 그동안 쟁점이 됐던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부문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고, 방송의 공정성 담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의 정부조직 관련 협상안에 합의했다.
국회는 오늘 20일 본회의를 열어 이날 타결한 정부조직법 개편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