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05원 내린 1111.55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하며 197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는 10.38포인트(0.53%) 오른 1978.5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주도주인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상승하며 2%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고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발 악재가 코스피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피 지수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날 뉴욕증시는 키프로스 구제금융 지원과 이에 따른 은행 예금 부담금 부과에 대한 우려감, 미국의 주택시장지수가 예상보다 하회했다는 소식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2억원, 6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6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417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기아차,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써니전자, 우성사료 등 안철수 테마주들이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공격적인 정치적 행보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LG이노텍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6.2% 상승했고 삼성물산이 세계적 LNG플랜트 설계업체 '웨소'를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5.1% 상승했다.
NHN이 라인 게임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3.4% 상승했고, 삼성카드가 소비심리 회복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3.1% 상승했다.
삼성테크윈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9% 상승했고, 신세계가 이달부터 실적 개선 기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8%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222만주와 3조6462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72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22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8.92포인트(1.65%) 오른 550.01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다음, 씨젠,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젬백스,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동서, CJ E&M 등은 하락했다.
다믈멀티미디어, 솔고바이오 등 안철수 테마주들이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공격적 정치 행보 소식이 전해지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덕산하이메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백색 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 구축을 위해 협력사에 구매의향서를 전달했다는 소식으로 5.4% 상승했고, 인포피아가 흑자전환 기대감으로 4.4%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실시간음악감상) 사용료 징수방식이 종량제로 바뀐다는 소식에 3.3%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71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22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3.05원 내린 1111.55원으로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