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임명장 수여식에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게 "창조경제는 융합이 왕성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현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에서는 창조경제로 경제부흥을 이루겠다고 했다"면서 "창조경제는 경제민주화가 되어야 꽃필 수 있으므로 두 가지가 같이 가야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민주화에 대해 "이런저런 표현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자기가 땀 흘리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보답을 받고 보람을 얻을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과 환경"이라고 설명하며 현 부총리의 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함께 임명장을 수여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는 금융사고의 방지와 가계 부채 문제의 해결을 당부했다.
그는 "금융이 실물 경제가 잘 돌아가게 뒷받침 해줘야 되는데 금융 쪽에서 사고를 일으켜서 실물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다"면서 "앞으로 금융 사고같은 것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는 사회 갈등으로 이어지는 위헌한 것이므로 조속히 제거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