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오후 8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날 국회 본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가 오후 8시부터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넘겨받는대로 상정해 법안을 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3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의견에 따라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정되는 개정안에는 해양수산부의 부활,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 등이 포함됐다.
지식경제부는 외교통상부에서 통상 기능을 넘겨받아 산업자원통상부로 확대됐고,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을 강조해 안전행정부로 이름을 바꿨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무위원들이 법안 심의를 거쳐 부서(서명)를 하면 국무회의는 종료되고,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관보에 게재되면 공식적으로 효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