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 김덕중 국세청장 내정자 인사청문보고서 의결

김덕중 국세청장 내정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소관 상임위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종료 직후 곧바로 전체회의를 개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심의, 의결했다.

여야 의원들은 보고서를 통해 김 후보자의 세정 전문성과 역외탈세 부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개인 강의료 소득신고 누락, 종합소득세 지각 납부 등 문제 등은 지적사항으로 포함시켰다.

당초 이날 청문회 종료 직후인 오후 5시50분경 국회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곧바로 의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부 의원들이 보고서 일부 문구수정 등 추가 협의를 요청해 의결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인사청문보고서 국회 통과로 이르면 26일(내일)부터 박근혜 정부 첫 국세청장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따라 현 이현동 국세청장의 이임식도 이날 시차를 두고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