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내정자는 27일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 분위기를 꺾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전과 더불어 '반듯한 법질서'는 공동체 내부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가의 발전을 앞당기는 사회적 자본"이라며 "법치질서 확립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내정자는 "유능하고 깨끗한 경찰의 힘은 인적·물적자원과 시스템, 문화가 좌우한다"며 "국민과 현장 중심으로 자원을 재분배하고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조직문화도 정착시켜 치안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경찰관 한 사람의 과오와 일탈이 전체 경찰의 명예에 심각한 상처를 주는만큼 기강확립에도 가일층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