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00원 오른 1113.50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0.08포인트(0.00%) 오른 1993.52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나타내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후반 새 정부의 10조원 규모의 추경편성 등에 대한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프로그램 모두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11일 연속 매도 물량을 내놓은 탓에 지수 상승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08억원, 35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93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1724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등이 상승했고,
화학,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했다.
빙그레, 오뚜기, 대상 등 음식료품주들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한솔테크닉스가 유상증가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9% 가까이 상승했고 후성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3.2% 상승했다.
삼성테크윈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1% 상승했고, 두산중공업이 정부의 원전건설 지속 결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1% 상승했다.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새 생산시설을 완공했다는 소식으로 1.8% 상승했고, CJ CGV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4.3% 상승했다.
파미셀이 정부의 투자 수혜 기대감으로 7.6% 상승했고 신한이 자사주 처분 소식에 5.0%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63만주와 3조3941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1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0종목을 포함해 38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92포인트(0.71%) 오른 552.64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했고,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동서, CJ E&M,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씨젠, 에스에프에이, 파트론 등이 하락했다.
KG모빌리언스, 한국사이버결제 등 전자결제주들이 온라인결제부분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차바이오앤, 메디포스트 등 줄기세포주들이 정부의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연구투자 소식에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슈프리마가 지문인식 장치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으로 4.7% 상승했고 AP시스템이 애플TV 출시 소식으로 내년 TV수요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8%상승했다.
인포피아가 중국업체와 측정기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2.2%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51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90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00원 오른 1113.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