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급팽창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을 잡기 위해 7.7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제품 정보를 전하는 블로그 미디어인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넥서스7과 아이패드미니에 일격을 가할 수 있는 갤럭시 탭 7.7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삼모바일은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갤럭시 탭7.7에는 인상적인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넥서스7과 아이패드 미니가 화질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고 전했다.
삼성이 태블릿 제품에 탑재하기로 결정한 풀HD 슈퍼아몰레드는 일반적인 풀HD(1920×12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이보다 화질이 높은 2560×1600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삼성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를 통해 10.1인치 혹은 11.5인치 넥서스10에 2560x1600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후 모든 태블릿으로 적용한다는 생각이다.
애플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패드 미니에 비용문제로 고화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못하고 있으며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가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게 될 경우 비용 상승으로 가격이 올라 비슷한 제품들과 경쟁이 어렵고 채택을 하지 않을 경우 화질에 문제가 있어 경쟁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 모바일 유통전문가는 “아이패드 미니의 화질 문제는 수차례 제기 되었지만 애플은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삼성이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7인치 갤럭시 탭을 출시한다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