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촬영 종료 <사진: SBS>
'그 겨울 촬영 종료'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가 경남 진해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끝을 맺었다.
촬영 종료 직후 주연 배우 조인성과 송혜교를 비롯한 제작진들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했다는 후문.
'그 겨울' 제작 관계자는 "도무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촬영이 드디어 마무리됐다. 의연하게 오수와 오영으로 감정의 끈을 놓지 않던 조인성과 송혜교는 마지막 '컷' 소리가 나오고 제작진의 함성이 터져나오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던 다른 출연진과 제작진도 얼싸 안으며 무사히 결승 테이프를 끊은 감격을 만끽했다"고 전했다.
'그 겨울'에는 마지막까지 쪽대본도 밤샘 촬영도 없었다. 노희경 작가가 일찌감치 대본 집필을 마쳤기 때문에 주연 배우들은 숱하게 대본을 탐독하며 마지막 힘까지 쏟았다. 그런 배우들을 바라보는 제작진 역시 최고의 장면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마지막회를 사흘 앞두고 모든 촬영이 종료됐다. 출연진은 휴식에 들어갔으며 3일 방송되는 마지막회를 기다린다. 제작진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후반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 겨울 촬영 종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대되네요", "그 겨울 촬영 종료, 아쉽네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