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0원 내린 1113.50원
코스피가 1920선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1.76포인트(0.09%) 오른 1922.21로 마감했다.
전날 중국의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미국과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불거지며 코스피는 이날 오전 중 189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 프로그램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물량을 사들인 점과 개인도 매수세를 확대하며 코스피는 상승 반전했다.
정부가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 지출 증액 등을 투입한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코스피는 192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낸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고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17억원, 129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45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54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텔레콤, NHN,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등이 하락했다.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4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형성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디아이가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 조회수 돌파를 앞두며 세계적 흥행이라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STX조선해양이 중국 자금 유치소식으로 7.8% 상승했다.
제일기획이 해외 성장 기대감으로 나흘 연속 상승하며 6.6% 오름세를 기록했고, NHN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인기 소식으로 6% 가까이 상승했다.
대덕GDS가 스마트기기 확대에 따른 최대 실적 달성 기대감으로 4.1% 상승했고 한국전력이 기관의 매수세에 4.1% 상승했다.
삼성정밀화학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3.1% 상승했고, LG유플러스가 음성 무제한 요금제의 인기몰이 소식으로 2.1%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803만주와 4조7775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5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0종목을 포함해 46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4.96포인트(0.90%) 오른 558.95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상승했고,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화학,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운송, 금융, 기타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동서, CJ E&M, 젬백스, 다음, 씨젠,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GS홈쇼핑, 에스엠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크루셜텍이 생체인식 기술의 최초 모바일 뱅킹 도입소식으로 11.2% 상승했고, 사람인에이치알이 추경예산 편성으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6% 가까이 상승했다.
AP시스템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 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5.8% 상승했고, 셀트리온이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지분전체를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5.1%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8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28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5.0원 내린 1113.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