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폰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노키아가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부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노키아는 2013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모바일 부분에서 37억7400만 달러의 매출과 54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 55억4900백만 달러에 비해서는 매출이 17억7500만 달러(32%)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2억8400만 달러 대비 2억3000만 달러가 줄어들었다.
모바일 부문에서의 대폭적인 실적개선은 전 분기(2012년4분기) 440만대보다 27%나 판매량이 급증해 560만대가 팔린 루미아 스마트폰 덕분이다.
루미아폰 출하량의 3분의2는 윈도우폰8이라고 밝혔다. 루미아 폰의 판매증가는 삼성전자나 기타 안드로이드 진영이 시장성을 이유로 윈도우 폰을 출시하지 않고 있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실패를 윈도우 폰을 통해 극복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 최고경영자 스티븐 엘롭은 "새 제품의 소개를 시작으로 모바일 부분에서의 부진을 만회해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