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의 수요증가와 함께 반도체 수급이 균형을 이룸에 따라 D램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고 생산량도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대만의 더차이나포스트는 대만의 시장정보자문회사인 트렌드포스의 자료를 인용 “세계 D램 시장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뤄가고 있는 상태라며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트렌드포스는 D랜 제조업체들이 PC산업의 더딘 성장세를 반영해 상품용 D램 생산을 감축해 특정 용도의 메모리 공급을 급격하게 줄여왔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D램 시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유리한 시장 상황에 따라 전 세계 D램 메모리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34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와 같은 모바일 통신기기의 강력한 인기에 힘입어 모바일용 D램 칩 생산은 지난해에 비해 31%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년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D램 가격도 공급과잉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최소 6%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D램 제조업체들이 상품용 D램의 공급을 축소함에 따라 최근 몇 달 동안 D램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렌드포스는 4월 상순 DDR3 4GB(기가바이트) D램 칩의 평균계약 가격은 3월 하순보다 8% 이상 상승한 25.5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곧 30달러 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