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7원 오른 1119.0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19.56포인트(1.03%) 오른 1926.31로 마감됐다.
미국 뉴욕증시가 애플, 엑슨모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적은 거래량과 함께 오전 10시 11분경 1901포인트선으로 내려앉는 등 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외국인이 7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억원, 9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02억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는 1523억원이었다. 이중 차익거래는 96억원, 비차익거래는 142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창고업, 의약품,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유통업, 건설, 의료정밀, 기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NHN 등은 하락했다.
LG전자가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대형 IT주가 선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일과 이틀 연속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티이씨앤코가 KT와의 64억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2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5578만주와 3조6267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525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종목 없이 28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5.64포인트(1.04%) 오른 547.10을 기록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개인은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했고 제약, 섬유·의류, 금융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동서가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으나 오전 11시30분을 기점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하한가를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오후 2시부터 이어진 매도세로 결국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그 외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솔라시아가 1분기 영업이익 20억1300만원 전년동기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월 발표한 유상증자 소식에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61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1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119.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