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글로벌 태블릿 판매시장에서 윈도우 서피스 태블릿이 예상을 깨고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는 올해 1분기 MS(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탑재한 서피스 태블릿이 30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2013년1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4060만대가 출하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1870만대에 비해 2190만대가 늘어나 117.11%나 늘어나는 폭증세를 보였다.
운영체제별 실적은 애플의 iOS는 1950만대를 출하 시장 점유율 48.2%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180만대보다 770만대가 증가, 65.25%나 판매가 신장되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176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43.4%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동기 640만대에 비해 1120만대가 증가해 175%가 증가했다.
윈도우 OS를 탑재한 태블릿은 지난해 판매가 전무했으나 올해 1분기 30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7.4%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목할 사실은 윈도우 OS를 탑재한 태블릿 판매다. 현재 윈도우를 탑재한 태블릿은 MS 단독으로 출시하고 있음에도 시장점유율을 7.4%나 차지하고 있다. 비록 아이패드의 6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이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한편 윈도우 모바일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폰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노키아는 지난 분기 실적발표에서 560만대가 팔린 루미아 스마트폰에 힘입어 IFRS 미적용 실적기준으로 흑자전환 했다.
국내 기업들이 안드로이드에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사이 MS 윈도우 모바일과 태블릿이 소리 없이 시장을 점령해 가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