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3의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삼모바일은 삼성 내부직원으로부터 정보를 제공 받았다며 갤럭시노트3에 3개의 프로토 타입 디자인이 존재한다고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우선 시장에서 많은 비판에 직면한 갤럭시S4와 유사한 형태를 가진 디자인으로 삼모바일은 만약 이 디자인을 적용한다면 소비자들을 매우 실망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디자인은 아직까지 삼성에서 선보이지 않은 형태로 정확한 외관이나 디자인 개념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디자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월 CES(소비자가전쇼)에서 발표된 플랙시블(유연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디자인으로 이에는 약간의 문제점이 있어 확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업계관계자는 “갤럭시S4의 디자인과 소재에 대해 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판에 대해 귀 기울려야 할 때”라며 “갤럭시노트3는 양산에 집중하기 보다는 일체형 금속소재 등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