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1.5원, 5.5원 '↓'
코스피가 30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급등했다.
미국 주택 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정치권의 대연정(Grand Coalition)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에 호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1963.95포인트를 기록, 전일 대비 23.25포인트(1.2%) 올랐다. 지난 25일 이후 사흘 만에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 35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만이 홀로 3573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도 지수 상승에 큰 몫을 했다. 차익(2144억원), 비차익(2186억원)을 합해 전체
43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 중 전기 전자, 석유, 인터넷, 항공, 해운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63%) 현대차(1.27%) 포스코(0.48%) 현대모비스(1.63%) 기아차(1.11%) 삼성생명(0.93%) SK하이닉스(1.18%) 등이 올랐다.
한국전력(-2.31%) 신한지주(-0.39%) SK텔레콤(-1.28%) LG전자(-0.45%) 롯데쇼핑(-0.84%)은 내렸다.
상한가는 인디에프, 오리엔트바이오, 이필름, 노루홀딩스(우), 하한가는 웅진홀딩스, KEC, 신우, 나라케이아이씨가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505개, 하락 종목은 290개, 보합은 81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4.49포인트(0.79%) 내린 563.87을 기록했다.
보성파워텍, 인텍플러스, 우리기술, 제일바이오, 삼목강업, 이글벳, 씨그널정보통신, 파인디앤씨, 아이넷스쿨이 상한가를, 홈캐스트, 스페코, 에프알텍, 쓰리원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1.5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5.5원(0.5%)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