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기업위원회(PCC)가 사기업에 적용되는 회계기준의 일부를 수정해 줄 것을 제안했다.
PCC는 기업에 적용 중인 미국 기업회계기준 상의 재무제표 개정을 위한 수정안에 대해 의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의결된 내용은 기업이 사업결합으로 취득한 특정 무형자산을 분리하여 인식할 수 있는 융통성을 부여해 재무제표 작성시 부담을 완화하자는 것이다. 또한 이와 관련된 영업권의 상각 및 단순화된 영업권의 감액 모델도 허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아울러 기업이 부담하고 있는 부채의 이자율을 경제적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이자율 스왑의 특정 회계유형에 대해 두 가지 단순한 접근을 허용토록 하는 것도 제안했다.
PCC의 의결은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승인을 위한 첫번째 단계로 잠정적인 결정이며 추후 새로운 의견이 제시되면 변경될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PCC회장 빌리 M.엣킨슨은 “ 무형자산, 영업권 및 이자율 스왑과 관련된 재무제표를 개정하려는 우리의 공동노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일을 하게 되었다”면서 “PCC와 FASB간의 심도있는 논의와 협력을 향한 첫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